청정 제주제품 판로, 도외 전문매장서 해답을 찾다
청정 제주제품 판로, 도외 전문매장서 해답을 찾다
  • 제주일보
  • 승인 2017.12.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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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판로지원부장

[제주일보] 제주 상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판로개척이다.

오랜 시간 노력 끝에 공들여 생산한 제품을 어디서 어떻게 팔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중소기업들이 가장 먼저 손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다.

최근 국내시장의 급속한 성장, 온·오프라인 마켓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소비자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자체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유통업계는 최근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을 도입하며 유통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다. 초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실제 구매는 저렴한 온라인으로 하는 쇼루밍(Showrooming)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웹루밍(Webrooming)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은 섬이라는 지역 여건상 온라인 구매 이외에는 대도시 소비자들을 쉽게 접하기 어렵다. 따라서 도외지역 소비자들에게 O2O 서비스를 접목시켜 보다 많은 판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기반의 도외 거점매장이 필수이다.

이러한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 진흥원은 최근 대도시 인근 제주상품 거점매장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국 체인매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판로확대는 우리 제주 중소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한 핵심이며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그리고 그것은 도외 제주 전문매장 확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 외롭고 험난한 등산길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든든한 길잡이이자 동반자로써 항상 우리 제주 중소기업과 함께할 것이다.

제주일보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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