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제17회 제주문학상 강중훈 시인 선정
제주문인협회 제17회 제주문학상 강중훈 시인 선정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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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훈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가영)는 최근 제주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7회 제주문학상 수상자로 강중훈 시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바람, 꽃이 되다만 땀의 영혼’이다.

제주문학상 심사위는 “수상 시집은 제주의 작가들이라면 누구나 제주의 역사와 정서를 반추할 수 있는 작품들로 덮여있다”며 “잘 다듬어진 시편들이 단순하면서 율동적이고 회화적이며 시인의 일상 호흡이 느껴지는 작품집”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강중훈 시인은 1993년 한겨레문학으로 등단한 후 서귀포문인협회 회장, 제주문인협회 회장, 계간문예(다층) 편집인, 국제 펜 한국본부 제주지역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시집으로는 ‘오조리, 오조리, 땀꽃마을 오조리야’, ‘가장 눈부시고도 아름다운 자유의지의 실천’, ‘작디 작은 섬에서의 몽상’, ‘날아다니는 연어를 위한 단상’, ‘털두꺼비 하늘소의 꿈’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시내 팔레스호텔에서 열린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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