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생 5명, 中 대학에 장학생으로 추천
도내 고교생 5명, 中 대학에 장학생으로 추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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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제주고 등 3개 고교생…내년 베이징수도사대 등 입학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중국 대학에 입학 예정인 도내 고교생 5명을 교육감 추천 장학생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고교생들은 베이징수도사대에 4명, 베이징공대에 1명이 교육감 추천을 받아 진학한다.

학교별로는 제주고와 표선교 각 2명, 제주여상 1명 등이다.

이들 학생들은 내년 3월 어학코스를 거친 후 본과에 입학하거나, 중국한어수평고시(HSK) 5급을 취득한 이후 9월에 본과에 입학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제주 학생의 진학 범위를 아시아 지역 대학으로 확대하기 위한‘In Asia 대학진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일본의 유수 대학과 교육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베이징시교육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교육감이 추천한 도내 고교생 20명이 베이징공상대(6명), 수도사범대(8명), 베이징공대(6명)에 입학한 후 베이징시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2016학년도에 베이징수도사대에 1명, 2017학년도에는 베이징수도사대 2명, 베이징공대 1명이 교육감 추천을 받아 진학했다.

도교육청은 중국 대학에 진학하는 교육감 추천 장학생 선발을 졸업생은 매해 5월, 재학생은 매해 11월 등 모두 2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해외대학진학지원단 관계자 8명이 베이징에 있는 3개 대학을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과 진학 및 취업에 대한 협의를 한 후 제주출신 유학생들의 중국생활 적응과 학습 만족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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