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나눔정신 따뜻한 선율타고 세계로
김만덕 나눔정신 따뜻한 선율타고 세계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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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기념관, 베트남 학교 지원 ‘김만덕 나눔콘서트’ 13일 개최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은혜의 빛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했던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도민들과 되새기기 위해 ‘2017 김만덕 나눔콘서트’를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눔콘서트는 베트남에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번푸만덕중학교와 칸호아제주초등학교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면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도민들에게 친숙한 오페라와 뮤지컬 넘버는 물론 ‘엄마야 누나야’, ‘산고산타령’, ‘청산에 살리라’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한양대 음대 명예특훈교수이자 한음트럼본 앙상블 리더 겸 음악감독인 유전식, 한양대 음대 교수인 소프라노 박정원, 탈리아비니 콩쿨 등 국내‧외 30여 개 콩쿠르에서 입상한 소프라노 유성녀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 오페라 ‘리골레토’, ‘가면무도회’ 등의 주역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동원, 오페라 ‘피카로의 결혼’, ‘미술피리’, ‘리골레토’, ‘라보엠’ 등의 주역으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이스 김철준의 다채로운 솔로무대도 이어진다.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체 ‘소리풍경합창단’의 협연도 선보인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은 “이번 콘서트는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베트남에 세워진 만덕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위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은혜의 빛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했던 김만덕의 나눔정신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제주를 넘어 전 세계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은 무료이며, 초대권은 김만덕기념관(759-6090)과 KCTV제주방송 본사(741-7861) 및 서귀포지국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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