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11일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를 맞아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해 연중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모집하고 매월 식품지원 및 영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대정읍과 안덕면 거주자 중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나 임신, 출산, 수유로 소득수준이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미만(3인 가족 기준 직장 건겅보험료 본인부담금 9만5438원 이하)으로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 보유자다.
서부보건소는 올해 연인원 1224명에 대해 월 2회 식품지원을 하고 이유식 만들기와 아기물품 만들기 등 14회에 걸친 교육과 상담을 통해 대상자 중 80% 정도가 빈혈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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