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시 리틀주니어야구단(단장 박창선, 이하 제주)이 2017년 U-15 전국주니어 주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는 한국리틀야구연맹 주최·주관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영등포 리틀주니어야구단과 함께 공동 우승을 거뒀다.
이 대회에는 전국 3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와 영등포 리틀주니어야구단은 지난 10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앞두고 폭풍우가 몰아쳐 대회 진행이 불가하다는 연맹의 판단에 따라 공동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제주는 이 대회 예선리그에서 A조 6개 팀 중 4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주는 수원시를 6-4, 용인수지구를 8-2, 군포시를 11-2, 광주북구를 10-4로 물리쳤고 종로구에 3-7로 패했다.
제주는 준결승전에서 신재승(탐라중 3), 부승현(한라중 3) 투수의 호투와 조한신(오현중 3), 강영우(아라중 3)의 맹타로 강호 안양시를 5-4로 제압했다.
김현칠 제주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부승현(한라중 3)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