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작년보다 쉬웠나…영어 1등급 10% 넘어
올 수능 작년보다 쉬웠나…영어 1등급 10% 넘어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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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평가원 수능채점 결과 발표…국어‧수학 나 표준점수 최고점 하락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는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를 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개별 수험생들의 성적은 12일 오전 배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작년 139점), 수학 가형 130점(130점), 나형 135점(137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나누는 표준점수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이다. 지난해 수능의 국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인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90%, 수학 가형은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보다 높았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2.84%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1등급컷은 사회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3∼67점이었으며, 과학 64∼67점, 직업 64∼71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1점으로 파악됐다.

탐구영역 1등급 비율은 사회탐구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였고,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4.16∼6.62%로 나타났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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