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양심이 어우러진 쓰레기 배출
관심과 양심이 어우러진 쓰레기 배출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12.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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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건 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

[제주일보] 쓰레기문제는 누구나가 알고 있다. 가깝게는 우리집 앞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인식할 수 도 있고 멀게는 행사가 끝난 후에 쌓여있는 쓰레기에 대한 뉴스나 숲에 무단투기한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신문기사 등을 통해 쓰레기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는 것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유독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우려와 법적인 규제로 인해 땅에 무한적으로 매립하거나 불에 태우는 것이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매립지가 모자라고 버려지는 쓰레기 중 재활용 가능한 것들이 많다라는 것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알고 있지만 이 또한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한 두 사람이나 사회단체 일부 구성원의 노력으로 단 시일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나 하나쯤 없더라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나 이미 우리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하면 쓰레기를 지구상에서 없애는 것이지만 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쓸 수 있는 것들은 모아서 재활용하고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통해 최대한 쓰레기양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현재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에 따라 쓰레기를 요일별로 모아두고 시간을 지켜가며 배출하는 것이 불편하고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관심을 둘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사용자제를 통해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쓰레기를 버리기에 앞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지키는 작지만 소중한 실천 하나 하나가 합쳐져 큰 실천이 되었을 때 후손에게 이어질 제주의 미래는 청정제주라는 긍정적인 화답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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