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물 순환 관리 기본계획’ 수립 추진
‘제주형 물 순환 관리 기본계획’ 수립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12.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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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 생명수인 지하수의 고갈 및 수질 오염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물 순환 관리를 위한 계획 수립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형 물 순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 종합적으로 도내 물 순환 실태를 평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물 순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내 물 순환 최적 관리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우선 도내 자연환경 및 도시 인프라, 기후정보 등에 대한 실태 조사와 불투수면적률 산정 등이 실시된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도내 전체의 물 순환 개선을 위한 가시적인 목표가 종합적으로 제시되며 항목별, 공간별, 연차별 목표도 설정된다.

특히 물 순환 지표 및 문제 발생 빈도 분석 등을 통해 우선관리지역을 선정할 예정으로, 이는 소유역, 배수구역, 행정구역, 국가기초구역 등 관리단위로 정해질 계획이다.

최적관리방안으로는 빗물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시설물 중심의 구조적 방안과 조례에 따른 의무부여 및 주민활동 관련 사항 등이 담긴 비구조적 방안이 수립될 예정이다.

또 관련 조례 마련과 맞물려 저양향개발 사전협의제도, 물순환 시설 보조금 제도, 관련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된다.

해당 용역은 사업자를 선정해 착수한 후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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