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2.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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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유산위, 제주 회의 폐막…한국문화재재단, 평가기구로 선출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이탈리아의 나폴리 피자 등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또 한국문화재재단이 내년 1월부터 4년간 유네스코 무형유산 평가기구에서 활동한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9일 폐막한 제12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은 인도네시아와 키르기스스탄의 비정부기구(NG0)와 경합 끝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평가기구 NGO로 선출됐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평가기구는 6개 지역에서 각각 한 명(기관)씩 뽑힌 정부 추천 전문가와 유네스코 인가 NGO 등 12명(기관)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지난 6~7일 이뤄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심사에서 이탈리아의 나폴리 피자를 비롯해 독일의 오르간 제조기술, 스위스의 바젤 카니발, 아일랜드의 일리언 파이프 음악 등이 새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됐다.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개최한 회의에는 175개 협약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국,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알려진 대표목록, 위기에 처한 유산을 모은 긴급보호목록, 무형유산 보호 경험을 정리한 모범사례의 등재 여부를 결정했다. 또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절차 변경안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기금의 운용 계획, 협약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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