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축방역 추진실적 '미흡'
제주도 가축방역 추진실적 '미흡'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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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자체 평가 결과 道 2년 연속 다등급 그쳐...청정축산 비전 무색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축방역 시책이 연이어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청정 축산’ 비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난해 수행한 가축방역 추진시책 및 실적 등을 종합 비교해 4단계 등급(가~라)으로 평가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충북과 세종이 ‘가등급’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경기와 충남, 울산 등도 ‘나등급’으로 분류되면서 6개 시·도 모두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반면 제주도는 강원과 전북, 경남, 인천, 대전, 광주 등과 함께 ‘다등급’으로 평가받는데 그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가축방역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함께 AI 및 구제역 예방 등의 방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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