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지구 온난화 경향 ‘기후변화’
강력한 지구 온난화 경향 ‘기후변화’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7.12.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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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태워 열을 가두는 온실가스 배출 원인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현상을 ‘기상현상’이라고 부르고 이와 같은 기상현상들의 긴 시간 동안의 평균적인 상태를 ‘기후’라 한다.

실제로 기후는 극한(extreme) 기상현상의 빈도와 같은 변동성을 포함하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하다.

긴 시간동안의 평균값에서 약간의 변화를 보이지만 평균값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자연적인 기후의 움직임을 ‘기후변동’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적 기후변동의 범위를 벗어나 더 이상 평균적인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평균 기후계의 변화를 ‘기후변화’라고 한다.

오늘날 기후변화는 기존의 자연적인 기후변동의 범위를 벗어나서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인류가 기후에 영향을 일으키는 방식들 중 화석연료를 태워 열을 가두는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라는 용어로도 대체가 가능한데, 이는 지난 세기 동안 관측된 강력한 온난화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다.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 산악빙하의 축소, 그린란드와 남극 그리고 북극의 얼음융해 가속화, 식물의 개화시기 변화 등을 일으킨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는 때때로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기후변화라는 용어가 더 정확하다.

지구가 따뜻해지고 있다는 것은 수많은 관측 증거에 의해 명백해졌다. 육지와 해양 모두를 포함한 전 지구의 평균 지상 기온은 1880~2012년 0.85도 상승했다. 그 밖에 해수면 상승, 빙하의 후퇴, 경작기간의 증가, 야생 동식물의 이동 등에 대한 괸측에서 지구가 온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기온이 1.8도 상승했는데 이 원인에는 온난화뿐만 아니라 도시화 효과가 포함돼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강수량은 약 19% 증가했는데, 대부분은 여름철 강수량의 증가로 호우의 발생빈도가 증가했다.

지난 80년간 겨울철 지속기간이 22~49일 짧아졌고, 여름철 지속기간은 13~17일 길어졌다.

우리나라에서 온난화에 대한 생물학적 증거는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계절변화와 과수 재배지의 북상 등에서 확인되고 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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