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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화장률 67.7% ‘전국 꼴찌’전년에 비해 3.5%포인트 상승…벌초문화 변화 따라 증가 추세
현봉철 기자 | 승인 2017.12.07

[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제주지역에서 매장이 아닌 화장(火葬)으로 장레를 치르는 비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화장률은 67.7%로 2015년 64.2%에 비해 3.5%포인트 높아졌다. 전국 화장률은 82.7%로 전년 80.8%에 비해 1.9%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제주는 지난해 3542명의 사망자 가운데 2397명이 화장을 선택했다.

제주지역 화장률은 2011년 54.8%로 처음 매장률을 앞선 이후 2012년 57.4%, 2013년 59.9%, 2014년 63.5%, 2015년 64.2%, 2016년 67.7%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화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제주지역의 별초문화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화와 핵가족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가족 변화, 화장문화 확산 등으로 벌초문화가 변화하면서 매장보다 화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또 가족묘를 정리해 자녀들에게 벌초에 대한 부담을 넘기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화장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국의 성별 화장률은 남성 86.4%, 여성 79.5%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5.9%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7.7%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5.3%였으며,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9.8%였다.

이미 화장이 보편화된 60대 미만에서는 화장률이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60대 이상에서는 2.3%포인트가 올랐다. 이는 고령층에서도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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