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21일 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시민과 함께 서귀포시 미래를 설계한다’를 주제로 ‘서귀포시 시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올해 시정성과 및 내년도 시민에게 드리는 10가지 약속사항, 분야별 내년도 업무계획 등이 발표된다.

서귀포시는 이전과 다르게 읍‧면‧동, 종합민원실 민원창구와 온라인 창구를 통해 사전 118건의 시민의견을 수렴해 분야별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건의사항에 대해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주요 건의사항은 ▲시청사 통합에 따른 2청사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지진 등 재난 대비 안전점검 및 구호물자 배치 필요 ▲원도심 지역 내 문화생활 편의시설 부족 ▲농촌 인력 부족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 수립 등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설명회는 행정 위주의 보고형식을 탈피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의 장 마련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을 실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