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혁신성장은 공정한 경제생태계 만드는 것”
文 “혁신성장은 공정한 경제생태계 만드는 것”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11.2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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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전략회의 주재…‘혁신성장+소득주도성장’ 속도감 있게 추진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혁신성장은 산업의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혁신창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므로 소득주도 성장의 기반이 된다”며 “또 사람중심 성장이고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므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은 서로 친화적이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여당 지도부 등 당정청 주요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의 급속한 기술변화에 맞춰 세계 주요국가들은 모두 혁신중심의 경제구조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미국의 신혁신전략,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일본의 초스마트화전략처럼 우리도 혁신성장에 대해 분명한 비전과 속도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을 강조하며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라고 전제하고 “경제부총리가 사령탑이 되어서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노사정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가 고유한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협업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이 무엇인지 국민들게 보여주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제조업혁신과 드론사업 등은 세계적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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