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을 물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제주교통연구소와 공동으로 12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주민참여형 신교통수단 품평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각종 신교통수단 중 제주에 맞는 적합도와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무대로, 트램과 경전철,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산악열차 등 다양한 신교통수단별 관련 업체와 기관들이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장단점을 선보인다.
첫날 참여업체들이 지역주민 대표와 교통전문가 200여 명에게 신교통수단에 대한 제안을 발표한 후 이를 토대로 한 선호도조사와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다음날에는 홍보부스 참관과 전문가 토크, 종이기차모형 체험, 자기부상풍력자동차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품평회와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제주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을 정밀 분석한 후 필요성과 경제성이 검증될 경우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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