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송악도서관(관장 고루시아)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평생교육실에서 영화 ‘동주’를 상영된다.
영화 ‘동주’는 한국인에게는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당시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의 이야기다.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와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함께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독립 운동에 더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는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인 윤동주와 송몽규의 못 다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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