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국비예산 확보 위해 국회서 막판 총력전
원희룡 지사, 국비예산 확보 위해 국회서 막판 총력전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1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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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예결위원장, 여ㆍ야 간사 등 예산조정소위 핵심위원 면담…제주 예산 특별한 관심 당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내년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비롯 여ㆍ야 예결위원들을 잇따라 면담, 16개 사업과제(총 638억4000만원)에 대해 직접설명하고 국비증액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여·야 간사단, 안호영 (더불어민주당)·곽대훈(자유한국당) 제주도 담당 의원, 정운천 예결소위 위원 등 예산조정소위 소속 핵심 의원들을 만나 제주도 국비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제주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해상운송비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해상운송에 소요되는 경비지원을 위해 미반영된 국비 37억원을 비롯 한라산 소나무 재선충병 초기진압(국비 304억5000만원), 서귀포 크루즈항 건설사업 추진(112억원) 등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제주 발전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 뒤,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와도 잇달아 만나며 제주도 국가예산 반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제주도는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도 예산담당관실, 서울본부가 공동으로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원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제주 국비예산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내년예산안은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일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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