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관광미항 미군함 입항 잦아 대중국 전초기지 우려”
“민군복합관광미항 미군함 입항 잦아 대중국 전초기지 우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11.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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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고베처럼 외국함선 비핵증명서 제출 제도 도입해야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는 23일 전날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미 핵잠수함 미시시피(SSN-782)에 대해 “당초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오간데 없이 미군함 입항이 잦아지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군사기지화를 막고 핵물질 반입을 막기위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전국대책회의는 “애초 우려대로 미군함도 마음대로 드나드는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며 “제주도 인근에서의 군사훈련도 한층 강화되고 있어 제주가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대책회의는 “제주도정과 도의회는 일본 고베의 사례처럼 조례 등을 통해 입항하는 모든 외국함선은 핵물질을 탑재하고 있지 않음을 스스로 증명할 비핵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해 핵무기를 비롯 핵추진 전략자산의 입항을 사실상 금지시킬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제주는 평화의 섬, 평화의 바다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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