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 환아 엄마, 육아 스트레스 시달린다
알레르기비염 환아 엄마, 육아 스트레스 시달린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1.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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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환경보건센터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는 아동의 엄마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 연구팀(강주완, 홍성철, 이근화, 이혜숙, 김정홍 교수)이 국제저명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 2017년 10월호에 발표한 내용이다.

23일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아동의 보호자가 알레르기비염이 없는 아동의 보호자보다 육아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레르기비염 증상의 정도가 심할수록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비염 환아의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경제적, 시간적인 비용이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의 스트레스 지수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초등학교 2, 3학년의 자녀를 둔 250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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