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지역 다양한 청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가칭 ‘청년협의체’가 구성된다.

서귀포시는 22일 각 부서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시정 반영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가칭 ‘청년협의체’ 구성 등 추진 가능한 분야부터 점차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청년협의체는 청년들로 구성된 창구역할로서 청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행정이 청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청년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청년 제안 정책은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청년역량강화를 위한 청년문화교육 프로그램 ▲청년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 ▲청년 통학버스 운영 등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부터 청년정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해 왔다.

또 청년 정책 추진 12개부서는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여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공공근로사업, 청년자기계발비 지원, 행복주택지원, 청년문화예술기획자 양성 등 실천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