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응집력 최고...마음 건강한 마을 만들기 최선"
"주민 응집력 최고...마음 건강한 마을 만들기 최선"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1.2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 발전 위해 힘쓰는 일꾼들
사진 왼쪽 윗줄부터 양철우 이장, 박규남 위원장, 김장순 위원장, 송옥희 노인회장, 김신자 부녀회장, 양순종 청년회장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수산리 주민들은 수산봉과 수산저수지의 ‘물메’의 조화로움 속에서 시(詩)를 통해 새로운 힐링 문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박규남 개발위원장은 “청년회가 직접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곳은 우리 마을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리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듯이 청년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정부에서 마을살리기 위한 각종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마을이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치력인데 우리 마을은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 마을을 발전시키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순 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은 “마을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들의 화합이며 이것이 없이는 어떤 사업도 이뤄질 수 없다”라며 “우리 마을은 기존 주민과 정착을 하러 온 주민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힘을 응집하고 있으며 이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우 이장은 “주민들이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것에 늘 감사하다”며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마을이 아닌 마음이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 이장은 이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집행하다보면 보조금 교부 과정이 복잡해 실질적으로 투입되는 예산이 줄어드는 문제점은 매우 아쉽다”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