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행복주택 청약 경쟁률 최고 '51.6대 1'
아라행복주택 청약 경쟁률 최고 '51.6대 1'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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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 제1호 행복주택인 아라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최고 51.6대1을 기록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가 아라행복주택 39세대 입주자를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947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24.3대 1을 기록했다.

모집계층별로는 사회초년생이 9세대 모집에 464명이 몰려 5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생은 5세대 모집에 107명이 신청해 21.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는 18세대 모집에 274세대가 신청해 15.2대 1, 고령자는 4세대 모집에 55명 신청으로 13.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주거 급여 수급자는 3세대 모집에 47명이 신청해 경쟁률 15.7대 1을 보였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내년 2월 22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 후 3월에 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아라행복주택은 도내 최초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으로 대중교통 편의 등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과 무인택배, 공용세탁실 등 주거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라행복주택 임대료는 주변시세 60~80% 수준으로 저렴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비롯해 무주택 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면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입주 신청자 대부분이 경쟁은 심한데 세대수가 적어 걱정이라며 좀 더 많은 행복주택 공급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행복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도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공공임대주택 2만 세대 공급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봉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말 봉개행복주택 280세대와 내년 290세대, 2019년 140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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