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이창민과 진성욱이 E-1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됐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명단을 공개했다.

제주 소속 이창민과 진성욱이 출전한다.

이창민은 올 시즌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한 진성욱은 국가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창민은 “대표팀은 모든 선수에게 최종 꿈”이라며 “그 꿈을 계속 가슴에 품고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욱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더 보여줄 것이 많다”며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 출신 임선주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선주는 다음 달 열리는 E-1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