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신항만 개발 연계 탑동지구 정비”
원희룡 지사 “신항만 개발 연계 탑동지구 정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11.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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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 답변서 밝혀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시 탑동 앞바다 신항만 개발 계획과 맞물려 탑동지구 정비사업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추진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0일 열린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도시계획 정비 문제와 관련해 “탑동지구는 신항만 개발과 함께 큰 틀에서 정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미래비전은 시가지화의 수평적 확장을 그만하고 밀도를 높여 집중화하자는 것으로, 기본방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반시설 문제가 있다”고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원 지사는 또 외국인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허가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부담스럽지만 신중하고 엄격하게 들여다보겠다”며 “밀어붙여서 될 일이 아니며, 문제가 있다면 한 발 한 발 보완하며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초까지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중앙부처 전문가까지 끝장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의 결론을 내겠다”며 “지금까지는 민간 투자 시 하수도 요금의 일방적인 인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방법론적으로 혼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21일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벌인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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