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절도단 1억5500만원 상당 여죄 드러나
동자석 절도단 1억5500만원 상당 여죄 드러나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11.2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경현 형사 "피해자 없는 동자석 추가 확보, 타지역 반출 등 수사 확대"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속보=최근 동자석 절도 사건과 관련(본지 11월 15일, 16일 4면 보도) 구속된 절도단의 1억5500만원 상당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서귀포경찰서는 동자석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 등으로 구속된 박모씨(41)와 양모씨(47), 이모씨(43) 등 3명의 일당에 대한 여죄를 추궁한 결과 시가 1억5500만원 상당의 동자석 56개, 촛대석 8개 등 모두 77개를 훔치는 등 25건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이들이 훔친 동자석은 모두 200여 개로 늘었으며, 피해 금액도 3억원 상당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골동품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동자석 매입 경로와 다른 지역 반출 여부 등을 중점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 동자석 절도단을 추적해온 강경현 형사는 “조상 무덤에서 동자석이 사라졌다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절도범을 추적해왔다”라며 “피해자가 밝혀지지 않은 동자석을 확보한 만큼 박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등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