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새로운 시작
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새로운 시작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1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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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서귀포시 영천동주민센터

[제주일보] 지난 8월, 낯선 곳과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주민자치센터운영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오랜 육아휴직 끝에 복직한 터라 부담감과 걱정이 많았지만 그런 나를 오히려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위원님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지난 3개월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주민들과 성장해 나가려 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소년들을 위한 그림교실 및 제주어 교실 개강을 시작으로 원데이클래스인 감귤빵 만들기, 가정화합프로그램인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교실과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교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라인교실까지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주제로 자칫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계층들까지 생각하는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주민자치박람회에서 감귤쿠키와 풋귤청 만들기 체험부스 운영을 위해 직접 감귤쿠키 만드는 방법을 배우시고 유리병을 하나하나 소독하는 모습에서 위원님들의 열정과 정성을 느낄 수 있어 부스를 운영하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얼마 전 자매결연지인 안양시 부흥동 방문시 적극적으로 감귤판촉과 홍보에 나선 위원님들을 보며 영천동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짧지만 가까이서 바라본 주민자치위원회의 모든 활동은 한순간에 뚝딱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고민을 거듭하며 영천동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은 활동과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찾아갈 영천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할 수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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