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진 화백, ‘제주 풍경화 50년’ 역사 정리
박광진 화백, ‘제주 풍경화 50년’ 역사 정리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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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내년 11월 8일까지 ‘박광진-자연의 소리’전 마련
박광진 자연의소리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은 반세기 동안 제주의 자연 풍광에 천착해 온 박광진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박광진-자연의 소리’전을 내년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 자연의 매력에 빠져 50여 년 동안 제주 풍경화를 그린 박 작가가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소장품 149점 가운데 ‘제주의 소리’ 시리즈 30점을 엄선해 구성했다.

사실적 표현에 심혈을 기울이던 시절 작품을 비롯해 제주의 봄 풍경을 사생한 ‘유채꽃’(1990년작)과 2000년대 이후 사실적 재현보다 추상성을 가미해 대상의 본질을 탐색하는 ‘자연의 소리’ 시리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 미의식에 대해 60여 년간 탐구해 온 박광진 화백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광진 화백은 서울 태생으로 홍익대 미대를 졸업했다. 국내‧외에서 많은 개인전과 단체전, 국제전 등을 열었다. 한국미협이사장과 한국예총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관‧은관문화훈장과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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