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356회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서 “신중하고 엄격히 검토할 것” 입장 밝혀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개원을 위한 심의절차를 밟고 있는 외국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신중하고 엄격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0일 열리고 있는 제35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녹지국제병원 허가 여부에 대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은 “외국인영리병원 관련 조례 규정이 두루뭉술하게 마련돼 있어 허가기준을 강화하고 관련 규정을 세분화해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원 지사는 “보건의료정책심의회에서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며 “국내 첫 사례로 부담스럽지만 신중하고 엄격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밀어붙여서 될 일은 아니며 모든 것을 조화롭고 원만하게 해야 한다”며 “신중하고 엄격히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다면 한발 한발 보완해나가며 심의하겠다”고 피력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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