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 챔피언결정전 조기 진출 확정
제주휠체어농구, 챔피언결정전 조기 진출 확정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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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열린 KWBL 휠체어농구리그 경기서 3승 챙겨
<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 이하 제주)이 리그 독주체제를 이어가면서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조기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주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이하 대구)과 고양시홀트(이하 고양), 수원무궁화전자(이하 수원)를 차례대로 제압하면서 3승을 챙겼다.

홈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1위 자리를 지킨 제주는 10승 무패 행진을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제주는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2차전에서 수원을 60-59로 꺾었다.

제주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송창헌의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이후 김동현이 이번 홈에서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쿼터를 17-7로 마친 제주는 2쿼터에서 김동현을 빼고 이경훈을 교체 투입시켰다. 수원과 10점차로 벌린 제주는 2쿼터에서 31-24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에서 역전을 당한 제주는 김동현을 다시 투입시켰지만 39-45로 불안하게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중반 41-51로 수원에 10점차를 뒤진 제주는 김호용과 송창헌, 황우성의 연속 득점으로 52-51로 다시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제주는 방세훈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재역전을 당했다. 제주는 8.7초를 남기고 넣은 황우성의 슛으로 인해 60-59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앞서 제주는 지난 17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2라운드 4차전에서 대구를 68-42로 눌렀다. 하루 뒤 제주는 3라운드 1차전에서 고양을 61-52로 제압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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