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와 제주시기후·환경네트워크는 올해 제주시내 가정 603가구에 대해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에너지 절약 방안을 컨설팅해주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특히 온실가스 진단ㆍ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22.9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내년에도 6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발생량 진단ㆍ컨설팅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세대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컨설턴트 2인이 1개조로 신청 가정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에서는 각 가정의 전기, 수도, 가스 등 사용량을 분석하고 예상 감축량을 산정한다.

이와 함께 전자제품별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과 연간 에너지 절감량 및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1차 컨설팅을 추진하고 3개월 뒤 2차 컨설팅을 추진해 컨설팅이 가정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