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신구간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서귀포소방서 신구간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6.01.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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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13건 화재로 3명 숨지고 51명 부상 16억 재산피해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을 앞두고 부주의로 인한 가스 폭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신구간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소방서는 서귀포 동지역 가스공급업체 51곳을 대상으로 이사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서한문을 전달하고 철저한 가스배관 마감조치 등을 당부했다.

또 가연물 적치 등 불법 행위 등의 위험요소 발견할 때 즉시 통보하는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119세터별로 관할 지역 순찰 강화, 반상회 등 교육활동 전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 등을 강화한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는 2006년 노형동의 한 빌라에서 LPG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치는 사고로 3억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2006년 이후 13건의 화재로 3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 16억5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이사를 할 때 가스레인지와 배관 등을 마음대로 해체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반드시 전문 업체에 의뢰해 시설을 철거 또는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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