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액 대폭 증가
제주시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액 대폭 증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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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지원한 의료급여 요양비는 총 1억1157만원(549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6236만원(380명)에 비해 79% 증가했다.

제주시는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에 ‘의료급여제도 바로 알기’교육과 홍보에 따라 지원을 받은 당뇨환자가 지난해 36명(363만원)에서 올해 131명(1085만원)으로 크게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복막관류액 및 소모성 재료 7명(1699만원), 인공호흡기 대여서비스 33명(1522만원), 산소 치료서비스 31명(372만원)이 증가했고,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기침 유발기 대여 서비스에 대해서도 63명(1288만원)이 지원을 받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혜 대상자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권자의 의료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급여 요양비는 수급권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산소치료기를 사용하거나, 당뇨병 환자가 혈당검사 소모성재료 등을 구입했을 때 의료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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