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선 동 민간위탁금 집행 감독 소홀
제주시 일선 동 민간위탁금 집행 감독 소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1.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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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 일선 동이 민간위탁금 집행에 대한 지도 감독 및 정산검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ㆍ이하 감사위)는 제주시내 8개 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대행감사에서 해당 동 모두가 2015년과 2016년 각각 가로기 게양 대행 민간위탁사업을 실시하면서 보조금 정산에 대한 지도 감독이 소홀했다는 감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시 8개 동은 민간위탁 사업이 완료된 후 수탁자인 관내 자생단체로부터 실적보고서와 정산서를 제출받았으나 증빙서류에 근무확인서 및 활동사진이 누락됐으며 계좌이체 영수증도 첨부되지 않는 등 정산검사가 소홀했다.

이와 함께 노형동의 경우에는 집행 잔액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적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인정해 정산검사를 완료하기도 했다.

감사위는 8개 동장에 대해서는 주의조치를 내리고 노형동장에 대해서는 민간위탁금 집행잔액을 회수조치 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렸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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