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색색의 빛깔이 곳곳을 수놓는 제주의 늦가을, 화폭에 담긴 아름다운 꽃들의 잔치가 열린다.
연갤러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3회 민화채색연구회 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민화채색연구회의 전시회는 자연의 아름다움 색을 화폭으로 옮겨 시간의 한계 속에 놓인 빛들을 우리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번 전시회에는 덕혜스님을 비롯해 강정민, 김선희, 김영순, 나우진, 임미성씨 등 연구회 회원들이 그동안 그려온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고난 속 고고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연꽃과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모란, 짙은 붉은 빛을 발하는 동백까지 다양한 꽃들을 소개한다.
연구회 관계자는 “민화의 색채 속에서 놀고 있는 저희들 마련한 세 번째 전시회를 통해 노란 들국화가 아름다운 제주의 늦가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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