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명이 '버릇 없다' 며 또래 때려 얼굴 등 부상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동급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집단으로 폭력을 가해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공동상해)로 중학생 A군(16)과 B군(16), 학교 밖 청소년 C양(19)과 D양(19) 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한 복지시설 뒤편에서 중학생 E군(16)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이들은 E군이 평소 버릇이 없다며 집단으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E군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E군은 최소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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