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올해 최고의 시책을 시민들께서 선정해주세요.”

제주시는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뽑는‘2017 제주시정 시책 베스트 10’을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 한 해 동안 시에서 추진한 시책 중 시민의 체감도가 높고 독창적이며 파급력 있는 시책을 대상으로 ‘2017 제주시정 시책 베스트 10’을 선정한다.

제주시는 이번 제주시정 시책 베스트 10 선정을 위해 우선 부서별 응모된 시책에 대해 학계·언론·도의원·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의 1차 심사를 거쳐 15개의 시책을 엄선한다.

이후 2차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면·피켓·홈페이지 설문 점수(80％)와 공직자 내부설문 점수(2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시책에 대해서는 최우수(1개 부서), 우수(2개 부서), 장려(7개 부서) 등 순위별로 뽑아 부서표창과 포상을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정 시책 베스트 10 선정은 시민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에 중점을 뒀다”며 “우수사례는 2018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