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초․중․고 음악책에 소개
제주국제관악제, 초․중․고 음악책에 소개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1.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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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과서 7종에 지역 음악축제로 실려…세계적 음악제와 함께 수록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매년 제주의 여름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제주국제관악제가 우리나라 초‧중‧고교의 음악교과서에 실린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로 22회째가 열렸던 제주국제관악제가 내년부터 초‧중‧고교 검인정 음악교과서에 소개된다.

제주국제관악제가 수록되는 검인정 음악교과서는 초등학교 1종과 중학교 4종, 고교 2종 모두 7종으로, 지난달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됐다.

출판사별로는 ㈜미래엔(초‧중‧고 3종), 동아출판(중), 박영사(중), 와이비엠(중), 천재교과서(고) 등이다.

이들 교과서에는 제주국제관악제가 지역축제로 하나 되는 우리, 음악과 행사, 음악문화 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 통영국제음악제, 영국의 에든버러국제음악제, 미국의 아스펜음악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과 함께 실려 제주국제관악제가 세계적인 음악축제들과 어께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행사로 부상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12년 ㈜박영사에서 펴낸 중학교 음악교과서에서 수록된 적이 있어 이번 검인정 교과서 수록을 계기로 더 많은 음악교과서에 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월 열렸던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22개국 3654명이 참가, 전 세계 관악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치러졌다.

특히 연륜이 쌓이면서 제주문화를 모티브로 한 수준 높은 관악곡 연주와 해녀 공연 등이 어우러지면서 세계적인 전문음악축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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