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영웅들의 열정 흥미진진”
“세계인의 축제…영웅들의 열정 흥미진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1.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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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재미를 주는 책 소개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제주에서 ‘평창의 불꽃’이 활활 타올라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힘들게 유치한 만큼 국민들의 기대 또한 클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기 전 올림픽의 안과 밖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을 먼저 읽으면 올림픽이 훨씬 가깝게 다가올 것이다.

스포츠 지식부터 올림픽이 낳은 스타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풀어낸 책들을 소개한다.

 

▲올림픽의 색다른 재미를 즐겨라! ‘올 어바웃 올림픽’(저자 데이비드 골드블랫, 조니 액턴·오브제)=스포츠 종목을 즐기기 위해 알 필요가 있는 정보들을 오롯이 정리해 엮은 책이다.

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올림픽에 대한 여러 정보와 지식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글로 설명하기 까다로운 규칙이나 전술의 경우 그림과 곁들여 설명돼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하계올림픽에 집중해 설명돼 있지만 올림픽에 대한 큰 틀을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입문서다.

 

 

▲피겨 여왕의 이야기 ‘김연아의 7분 드라마’(저자 김연아·중앙출판사)=지금은 은퇴했지만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지낸 여정과 일상, 내밀하게 감췄던 자신의 생각, 팬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등을 솔직한 문체로 털어놓았다.

‘꿈이라는 마법의 신발’ 피겨 꿈나무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김연아는 누구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해 왔다고 말한다.

피겨 스케이팅 후배들에게 열정과 도전의 의지를 불러일으키게 도와준다.

 

▲아이와 함께 읽기 안성맞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스포츠’(저자 봄봄 스토리·아이세움)=올림픽 시즌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TV 앞에서 부모와 함께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한다. 생소한 스포츠를 접하면 궁금해 부모들에게 질문한다.

이를 대비해 사전에 아이들과 스포츠 상식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다. 여러 가지 스포츠 종목에 대해 만화로 쉽게 풀어냈다.

또한 스포츠를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원인, 부상에 따른 응급조치 방법까지 자세하게 수록돼 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스포츠 지식을 쌓아가는 것은 어떨까.

 

▲하나쯤은 배워보자 ‘컬링 동계올림픽 종목’(저자 유근직·북스힐)=컬링은 피겨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과 같은 인기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 계속 시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컬링 지도서다. 기초편과 고급편, 코칭론, 휠체어컬링, 부록으로 구성돼 있어 컬링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선수 그리고 현장에서 가르치는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올림픽’을 인질로 국가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올림픽의 몸값’(저자 오쿠다 히데오·은행나무)=이 작품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픽션으로 구성됐다. 면밀한 고증과 자료 조사를 거친 실제 지명과 상황 등을 가미해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젊은 영웅의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소설로 저자는 작품에서 올림픽을 인질로 삼은 치밀한 수사극을 선보인다.

생생한 현장감과 스피디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 치밀한 서술로 풀어내 흡입력을 더했다. 주말에 읽기 딱 좋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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