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사)제주씨네아일랜드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CGV제주노형점과 에스프레소라운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등지에서 프렌치 누아르의 대명사 장 피에르 멜빌 감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대표작인 ‘바다의 침묵’, ‘도박꾼 밥’, ‘그림자 군단’, ‘밀고자’ 등 7작품을 선보인다.
장 피에르 멜빌은 대도시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고독한 남성주인공들의 범죄를 주로 다뤘다.
멜빌 감독의 영화는 그 특유의 멜랑콜리한 감성이 반영된 짙은 애수가 넘치는 게 매력이자 특징이다.
이번 회고전 기간 동안에는 에스프레소라운지에서 멜빌 감독의 영화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전시회에서는 멜빌의 영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텍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8일에는 올해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은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의 ‘프렌치 누아르의 쿨한 매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열렸다.
다음 달 20일에는 멜빌 감독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내 인생의 영화이야기’라는 주제로 유쾌한 토크쇼도 진행된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