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나누며 사는 것 아니겠어요"
"서로 나누며 사는 것 아니겠어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11.0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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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강동화 제스코마트ㆍ부민장례식장 대표
지난 3일 제스코마트 본점에서 만난 강동화 대표가 환한 얼굴로 웃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마트를 운영하는데 과자 사먹는 아이들이 괜히 눈에 걸리더라고요. 어렵게 사는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은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강동화 제스코마트·부민장례식장 대표(52)는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강 대표는 2005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강 대표는 어도초등학교 마을학교 살리기 사업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희망평화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부룬디의 ‘카그웨마 초등학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하다.

2013년에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하며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하고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부민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교도소 수감 중 사망자, 무연고자에 대해 무료 장례를 치뤄주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강 대표는 이 같은 나눔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국가통계조사에 성실하게 임한 공로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통계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강 대표는 “나눔이란 것은 누구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일”이라며 “상황이 좋아지면 나눠야지, 하는 마음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조그만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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