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 나눔장터 '다시 쓰고, 나누고...' 호응
제주시 재활용 나눔장터 '다시 쓰고, 나누고...' 호응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1.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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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우리 주변에 잠자는 물건을 이웃과 나눠요.”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주시 재활용 나눔장터’가 4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장터에는 초등학생들부터 어른까지 제주시민들이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안쓰는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하거나 서로 교환했다.

특히 이날 장터에는 초등학생들이 벼룩시장을 열어 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중고물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욱씨(34ㆍ제주시 아라동)는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사용하던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재활용이 이제는 생활화가 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사용하던 중고물품 등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알뜰장터 ▲중고가구 판매장터 ▲어린이벼룩시장이 운영됐으며 ▲재활용 천을 활용한 액자 만들기 ▲폐현수막제기 만들기 ▲재활용화분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우유팩을 재생휴지로 교환  ▲환경마술, 환경뮤지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박원하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장터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체험을 했다”며 “이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재사용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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