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로서 도민들에게 미래 제시"
"경제전문가로서 도민들에게 미래 제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6.01.17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후보에게 듣는다-새누리당 정은석] "서귀포를 국제금융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정치판을 바꿀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한다”

오는 4·13 총선 출마를 선언한 정은석 새누리당 예비후보(55·서귀포시 지역구)는 “국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신명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며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의 제도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피력했다.

정은석 예비후보는 “고통받고 있는 국민의 편에 서서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며 “말만 내세우는 정치인이 아닌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21세기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현 시대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과 경영학을 전공한 경제 전문가로서 서귀포 지역 사회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려 함께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드는 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금융권에 종사하고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를 맡은 바 있는 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세계적인 관광지와 국제금융도시로 부상해야 한다”며 “모두가 잘 사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정과 굳은 의지, 사명감을 갖고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변화가 곧 제주의 시대정신”이라며 “노인과 아동·청소년, 노동자, 청년, 여성, 서민 등 사회적 약자와 도민 모두를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가 우선”이라며 “공공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종교단체의 복지시설 수준으로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한편, 요양보호사 활용 정책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내 어린이집을 공공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공공 어린이집 확충과 동시에 설립 후 민간에 위탁하는 시스템 확대도 추진하겠다”며 “기존의 민간 어린이집은 행정에서 지원을 하면서 관리·감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지원 방안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해 농수축산업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감귤 및 밭작물에 대해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도내 1차산업이 모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권과 행정에서 빠른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감귤산업을 시작으로 축산업, 양봉업 등 단계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경영과 경제 분야의 안목을 갖고 도민과 국민에게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적어도 현 경제상황을 따라갈 수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를 국제금융도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도를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외금융센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이뤄지지 않은 사업”이라면서 “외국 선적을 대상으로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금이 흐르는 곳에는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다”며 “역외금융센터를 서귀포로 유치하겠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역외금융센터를 통해 환전과 사업의 편리성을 제공함으로써 국제금융도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의 은행들을 유치하고 금융산업을 발전시키면 도민들을 위한 질 높은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복지는 행정뿐만 아니라 기업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다”며 “특히 금융권은 직원들에게 결혼 자금을 지원하는 등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도민들이 금융 기업에 종사하게 된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제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관광과 경제,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것이 나의 장점”이라며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은 물론 추진력도 갖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에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건강가정사 등의 자격증들을 취득했다”며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교사 과정도 수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 단점이 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그 누구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자신 스스로가 라이벌”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이겨내야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며 “발상을 전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정에 대해 “상, 중, 하로 따진다면 중상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다”며 “다만 소통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통해야 한다”며 “오해와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공항 건설을 급하게 추진하기보다는 조상 대대로 피와 땀을 흘렸던 땅에 대한 주민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1000번 이상이라도 만나서 제주도민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정은석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서호동 출신으로 서호초등학교와 서귀포중학교, 서귀포고등학교,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국금융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과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 박근혜 대통령 후보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새누리당 정책자문위원과 제주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