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전국 그라운드골프인들이 제주에 모여 실력을 겨뤘다.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1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그라운드골프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제주 313명, 강원도 41명, 경기도 107명, 충남 20명, 경북 79명, 대구 24명, 전남 46명, 충북 43명, 부산 4명, 임원 76명 등 모두 75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8홀 2라운드(16홀)를 합산해 최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번 홀인원을 기록한 단양군이 312타로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령군은 홀인원 1번, 31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홀인원 4번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321타에 그쳐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부천시(326타)와 봉화군(326타), 권선구(329타)는 각각 4위와 5위, 6위를 기록했다.
동타일 경우 홀인원 수를 많이 기록한 팀이 상위 입상하는 방식이어서 부천시가 봉화군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염옥희씨(신산)는 31타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임길씨(서귀·32타·홀인원 3)와 백수영씨(용담·32타·홀인원 2)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