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박람회 성황리 개최
제주음식박람회 성황리 개최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0.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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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제2회 제주음식박람회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문화 음식 체험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우리 지역의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을 보고 그 맛을 직접 즐길 수 있었어요.”(김미숙ㆍ34ㆍ여ㆍ제주시 이도2동)

‘코시롱·배지근·돌코롬 맛을 봐사, 제주가 보이주 마씀!’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제2회 제주음식박람회’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우수한 식재료와 독특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며 이야기가 있는 제주음식존, 건강환경존, 체험전시존 등 100여 개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요리명인과 함께하는 제주로컬푸드 요리교육, 스타 셰프의 요리시연, 제주흑우 및 제주 대방어 해체쇼, 제주흑우 및 활어회 라이브 요리경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되면서 박람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경실 시장은 직접 흑우 해체쇼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손질한 제주산 흑우 시식을 권하는 등 제주 음식 문화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또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창의적인 제주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제주관광음식, 제주향토음식, 학생창작요리, 제주특산요리 부문에 총 64팀이 출전하는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미각’을 돋웠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일회용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도 현장에서 발효·건조시켜 감량화하는 등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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