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충청북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생명의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를 대회 구호로 내건 올해 전국체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열린다.
46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선수와 임원 등 모두 2만6000여 명이 참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672명(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96명, 선수 516명)은 이 기간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8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제주도선수단은 현재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달 충북 청풍영월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하키경기에서 여자일반부 하키팀이 동메달을 따냈다.
제주제일고는 대회 첫째 날 수안보 생활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김은석의 멀티골로 광주 숭의고를 2-1로 눌러 8강에 진출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첫째 날 오후 6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전북선수단에 이어 2번째로 입장했다.
이날 개회식은 오후 4시50분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선수단은 21일 레슬링, 복싱, 당구, 바둑, 보디빌딩, 세일링, 축구, 태권도, 테니스, 양궁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