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더CJ컵 아쉬운 출발…공동 57위
강성훈, 더CJ컵 아쉬운 출발…공동 57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10.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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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9언더파 63타 저력 과시
19일 오전 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에서 강성훈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의 아들’ 강성훈이 고향 제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 나인브릿지’ 대회 초반 아쉬운 성적을 냈다.

강성훈은 19일 서귀포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이날 8번홀과 9번홀, 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3번홀과 7번홀, 1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3번홀에서 2타를 잃어 73타를 기록, 공동 57위에 랭크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 대회 1라운드 최고 성적을 내면서 넘버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토머스는 이글 2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첫 PGA투어 대회를 개최한 나인브릿지 코스를 간단하게 요리했다.

토머스는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 보기를 적어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2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후 4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14번홀(파4)에서는 드라이버 티샷 한 번으로 또 한 번 이글 찬스를 만들었다. 8m 이글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가자 주변 갤러리에선 탄성이 흘러나왔다.

채드 레비(미국) 등 5명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민휘(25)는 한국 선수 중에서 공동 1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맏형' 최경주(47)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22)와 김경태(31)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배상문(31)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출전 선수 전원 4라운드 플레이를 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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