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80년대 초에는 ‘불치병’ 현재는 ‘만성질환’…잘못된 편견은 뭐?
부산 에이즈, 80년대 초에는 ‘불치병’ 현재는 ‘만성질환’…잘못된 편견은 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10.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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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에이즈에 걸린 채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이즈 증상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는 상황.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HIV’이다. HIV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로 성관계, 수혈 등을 통해 인체에 침투한 뒤 면역세포를 파괴한다.

하지만, HIV에 걸렸다고 해서 바로 에이즈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HIV 감염이 에이즈로 발전해 사망까지 이르렀지만, 현재는 치료법이 발달해 에이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80년대 초에는 에이즈에 걸리면 5년 이내에 사망하는 환자가 많아 불치병으로 불렸다. 현재는 완치까지는 어렵지만, 치료법의 발달로 약물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의 개념으로 변했다.

에이즈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편견 중 한 가지는 에이즈를 동성애자의 질병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성 간 성관계 자체를 감염 원인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HIV 감염은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HIV 감염인과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할 때 일어나기 때문이다. 감염 경로 역시 성관계가 아닌 혈액을 통한 감염인 경우도 많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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