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사건, 속속 밝혀지는 경악스런 과거 행적 “아내를 성적인 대상으로밖에 생각 안 해”
이영학 사건, 속속 밝혀지는 경악스런 과거 행적 “아내를 성적인 대상으로밖에 생각 안 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10.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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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제주일보=온라인뉴스팀기자]지난 11년 간 언론을 통해 ‘딸 바보, 천사 아빠’로 알려졌던 이영학이 하루아침에 딸의 친구를 살해한 흉악범이 되어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영학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다. 충격적인 살인 행각이 드러난 이후 이영학의 경악스러운 과거 행적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아내에 대한 자살 방조와 성매매 알선 등 이영학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영학은 “아내가 목숨을 끊은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랑에 대한 이영학의 왜곡 된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영학 사건 관련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아내를 자신의 성적인 대상, 성매매를 시킬 만한 자산 이 정도로 밖에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그런 식의 증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실제 이영학은 아내 최씨가 투신했을 당시 태연하게 전화를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영학 아내는 지난달 자택에서 추락사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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