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글로벌제주 기회로...
평창 동계올림픽, 글로벌제주 기회로...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10.1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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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관심 높아 광역 지자체별 활용방안 나서...제주 브랜드 홍보 등 필요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세계인의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는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일보가 지난 12, 13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강릉 등의 준비 현장을 기획 취재한 결과 경기장 시설 등이 대부분 완공된 가운데 세계 90개국 이상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올림픽 시대’ 개막이라는 의미와 함께 북한 선수단까지 참가하는 ‘평화 올림픽’으로 완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내·외국인 관광객 등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의 대부분 광역지자체에서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상주 인원을 파견, 지자체별로 투자유치·관광·특산품 및 브랜드 홍보 등의 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볼 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관광, 전기차 스마트도시 및 카본 프리 아일랜드 등의 글로벌제주 브랜드를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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